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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지문인식 전자입찰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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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10-08-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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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개인인증서 신원 확인 생략…1회 지문 인증 30분간 입찰 가능

나라장터 ‘지문인식 전자입찰’에서 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 확인 과정이 생략되고 1회 지문 인증으로 30분 동안 여러 건에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불법 전자입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전면 시행한 ‘지문인식 전자입찰’의 절차를 조달업체 편의를 위해 간소화 조치를 오늘(6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 확인 과정을 생략하기로 했다.

개인인증서는 입찰자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 2007년 10월부터 도입했으나, 지문인식 전자입찰 도입으로 입찰자 신원 확인이 강화됨에 따라 개인인증서를 통한 인증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지문인식 전자입찰에 참여하려면 지문 인증과 법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하고 입찰서 제출 건마다 지문 인증과 개인인증서로 접속하는 등 총 4단계에 걸쳐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입찰 1건당 5~6분 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1건당 2분 이내로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시설공사 및 급식 납품 등 하루에 여러 건의 입찰서를 제출할 경우 입찰 건마다 지문인증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제는 1회 지문 인증으로 30분 동안 여러 건의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로그인 한 뒤 1건당 3분 가량 소요됨에 따라 10건 정도의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한 것으로 통상 입찰 1건당 2분 가량 소요되나 이보다 더 시간이 소요되는 조달업체의 편의를 반영했다.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조달업체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앞서 시행한 원격 PC공유 프로그램 차단을 거쳐 2개월간 검토 끝에 이처럼 개선했다”며 “나라장터 부정 활용 방지를 위해 일정 수준의 지문인식 신원 확인제는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공정한 입찰질서 확립을 위해 이를 악용하지 않는 조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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