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에 기술제안입찰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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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10-07-22 09:37본문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에 적용하기로
지난 정부에서 입찰제도 혁신을 위해 도입했으나 실제 적용이 미흡했던 기술제안입찰이 세종시 원안 재추진으로 힘을 얻고 있다.
21일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세종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의 입찰방법을 기술제안입찰로 심의·의결했다.
기술제안입찰이란 발주기관이 기본설계나 실시설계서를 작성해 제공하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신공법 적용이나 시공계획,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등에 관한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는 제도다.
최고가치 낙찰제 등 건설공사 입찰방법 혁신을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해 행정도시와 혁신도시가 시범 적용 대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수엑스포 전시관 건립공사에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2008년 행정도시 정부청사 1-1단계 사업 이후 적용 사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이번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는 시범적용 대상인 행정도시나 혁신도시에서는 제도도입 이후 3년만에 두번째로 기술제안입찰을 도입하는 공사가 됐다.
기술제안입찰은 이후 행정도시 정부청사 후속공사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청사 건립공사 등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 원안 추진과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빨라지면서 그동안 명맥만 유지했던 기술제안입찰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최근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술제안입찰을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뿐 아니라 모든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 같은 입찰방법의 확산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시범적용 사례가 미흡해 충분한 준비와 테스트 없이 전면 확대 적용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 기술제안입찰 적용이 결정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는 이르면 다음달 입찰이 공고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이 사업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시시설은 공사비 911억원, 부지 5만2539㎡, 연면적 5만582㎡ 규모로 학교와 동사무소, 우체국, 경찰지구대,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이 들어서는 시설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입찰방법 심의가 끝났기 때문에 입찰 등 후속절차는 위탁 시행하고 있는 LH공사가 맡는다”며 “추진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8∼9월에는 입찰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 등 특수한 에너지절감시설을 포함하고, 복합화돼있는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특허나 신공법 등 건설사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방법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합커뮤니티시설과 함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받았던 행정중심복합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 적용이 반려되면서 기타공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 공사는 설계에 착수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하거나 턴키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김정석기자 jskim@
21일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세종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의 입찰방법을 기술제안입찰로 심의·의결했다.
기술제안입찰이란 발주기관이 기본설계나 실시설계서를 작성해 제공하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신공법 적용이나 시공계획,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등에 관한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는 제도다.
최고가치 낙찰제 등 건설공사 입찰방법 혁신을 위해 지난 2007년 도입해 행정도시와 혁신도시가 시범 적용 대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수엑스포 전시관 건립공사에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2008년 행정도시 정부청사 1-1단계 사업 이후 적용 사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이번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는 시범적용 대상인 행정도시나 혁신도시에서는 제도도입 이후 3년만에 두번째로 기술제안입찰을 도입하는 공사가 됐다.
기술제안입찰은 이후 행정도시 정부청사 후속공사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청사 건립공사 등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 원안 추진과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빨라지면서 그동안 명맥만 유지했던 기술제안입찰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최근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술제안입찰을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뿐 아니라 모든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 같은 입찰방법의 확산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시범적용 사례가 미흡해 충분한 준비와 테스트 없이 전면 확대 적용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 기술제안입찰 적용이 결정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공사는 이르면 다음달 입찰이 공고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이 사업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시시설은 공사비 911억원, 부지 5만2539㎡, 연면적 5만582㎡ 규모로 학교와 동사무소, 우체국, 경찰지구대,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이 들어서는 시설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입찰방법 심의가 끝났기 때문에 입찰 등 후속절차는 위탁 시행하고 있는 LH공사가 맡는다”며 “추진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8∼9월에는 입찰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 등 특수한 에너지절감시설을 포함하고, 복합화돼있는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특허나 신공법 등 건설사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방법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합커뮤니티시설과 함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받았던 행정중심복합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는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 적용이 반려되면서 기타공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 공사는 설계에 착수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하거나 턴키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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