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환경시설, 민자SOC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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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401회 작성일 10-09-27 09:50본문
강원 자동차연료화시설·순천 자원순환센터 등 주인찾기 본격화
신규 민간투자사업의 고시·공고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환경시설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19일 지자체와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자동차연료화시설과 순천 자원순환센터 등 환경시설 민자사업이 잇따라 주인찾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강원도는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시설 BTO(수익형 민자사업)에 대한 제3자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원주시 가현동 일원에 전처리설비, 바이오퇴비 및 메탄 생산설비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05억6700만원이다.
강원도개발공사를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이 최초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오는 10월 18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마감하고 12월 15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순천 자원순환센터 BTO도 제3자공고를 거쳐 우선협상자 찾기에 나섰다.
총사업비가 696억76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순천시 주암면 일원에 연료화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시설 △주민편익시설 △기타시설 등을 신설하는 것으로 대선건설을 대표사로 한 순천에코그린㈜가 최초제안했다.
순천시는 오는 10월 18일과 12월 16일까지 PQ와 사업제안서를 각각 접수한 뒤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4일 용인레스피아 수질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제3자공고했다.
이 사업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용인레스피아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인 만큼 BTO가 아닌 RTO(Rehabilitate Transfer Operate)가 적용됐다.
용인에코파크㈜가 최초제안했으며 PQ는 오는 10월 14일, 사업제안서는 12월 13일 마감을 거쳐 평가에 들어간다.
최근 들어 이들 사업에 대한 제3자공고가 잇따르면서 업계의 시선이 환경시설 민자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단위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공은 물론 민자부문에서도 환경시설이 그나마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환경시설의 경우 신성장동력으로 분류되는 데다 개선이 시급한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환경시설은 토목이나 건축과 달리 수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환경시설의 신설은 물론 고도화 등 개선작업이 필요한 물량이 많은 만큼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를 중심으로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19일 지자체와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자동차연료화시설과 순천 자원순환센터 등 환경시설 민자사업이 잇따라 주인찾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강원도는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시설 BTO(수익형 민자사업)에 대한 제3자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원주시 가현동 일원에 전처리설비, 바이오퇴비 및 메탄 생산설비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05억6700만원이다.
강원도개발공사를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이 최초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오는 10월 18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마감하고 12월 15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순천 자원순환센터 BTO도 제3자공고를 거쳐 우선협상자 찾기에 나섰다.
총사업비가 696억76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순천시 주암면 일원에 연료화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시설 △주민편익시설 △기타시설 등을 신설하는 것으로 대선건설을 대표사로 한 순천에코그린㈜가 최초제안했다.
순천시는 오는 10월 18일과 12월 16일까지 PQ와 사업제안서를 각각 접수한 뒤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4일 용인레스피아 수질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제3자공고했다.
이 사업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용인레스피아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인 만큼 BTO가 아닌 RTO(Rehabilitate Transfer Operate)가 적용됐다.
용인에코파크㈜가 최초제안했으며 PQ는 오는 10월 14일, 사업제안서는 12월 13일 마감을 거쳐 평가에 들어간다.
최근 들어 이들 사업에 대한 제3자공고가 잇따르면서 업계의 시선이 환경시설 민자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단위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공은 물론 민자부문에서도 환경시설이 그나마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환경시설의 경우 신성장동력으로 분류되는 데다 개선이 시급한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환경시설은 토목이나 건축과 달리 수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환경시설의 신설은 물론 고도화 등 개선작업이 필요한 물량이 많은 만큼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를 중심으로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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