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시장 모처럼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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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11-04-19 09:20본문
업계, 이번주 6건·6700억 수주경쟁
건설공사 발주 급감으로 냉랭하던 턴키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띤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를 비롯해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등 총 6건의 대형건설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심의가 열린다. 공사금액 기준으로 6700억원에 달한다.
당장 19일에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와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설계심의가 열린다.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에는 한화건설과 쌍용건설, 진흥기업, 삼호 등 4개 컨소시엄이 맞붙는다. 오랜만에 나온 대안입찰이고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이 공사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산액 399억원을 투입해 탄금호 일원 13만3531㎡에 마리나센터, 보트하우스, 그랜드스탠드, 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같은 날 심의가 예정된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 건립공사 턴키는 동부건설과 태영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앞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신청했던 현대산업개발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예산액 360억원의 이 공사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에 연면적 3만3000㎡의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것이다.
21일에는 3건의 턴키 설계심의가 예정돼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공사는 예산액 3043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건설공사.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 공사는 특히 1등과 2등의 설계점수를 15% 강제 차등하는 방식이 도입돼 설계평가에서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한진중공업과 동부건설, 삼성중공업 등이 포진해있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쌍용건설과 고려개발, 경남기업, KCC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 공사는 신경의선 수색역~공항철도 고양역(장래) 연결선과 서울역 지하 연결통로를 신설하고 공항철도를 개량하는 것이다.
같은 날 실시되는 나머지 2건은 환경플랜트 턴키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같은 날 예산액 838억원의 광주광역시 제 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설계심의에서도 맞붙는다. 여기에 금호산업과 코오롱건설이 가세해 현재 4파전의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하루처리량 72만㎥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천시 마장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에는 금호산업과 동부건설, 삼부토건의 3개 컨소시엄이 격돌한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611일원에 하루 처리량 9000㎥ 규모의 하수시설을 건설하고 마장면과 호법면 일원 221㏊의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537억8500만원이다.
22일에는 다시 대형건설사들의 한판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대상공사는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건설공사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을 각 대표사로 한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루 전 공항철도와 광주 하수처리장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이 공사에서는 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과 손을 잡았고, 대우건설은 태영건설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일원에 지상 3층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동(총 연면적 3만8590㎡)을 건설하는 것이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공사비는 1296억4376만원(추정가격 기준)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공사가 너무 없어 한 주에 6건의 심의가 열리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건설사들의 물량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전했다.
김정석기자 jskim@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금주 심의일정>
19일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399억원) 한화건설 쌍용건설 진흥기업 삼호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공사(360억원) 동부건설 태영건설
21일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건설공사(3043억원) 현대건설 대림산업
광주광역시 제 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838억원) 현대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코오롱건설
이천시 마장공공하수도시설(538억원) 설치사업 금호산업 동부건설 삼부토건
22일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건설공사(1296억원)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를 비롯해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등 총 6건의 대형건설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심의가 열린다. 공사금액 기준으로 6700억원에 달한다.
당장 19일에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와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설계심의가 열린다.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에는 한화건설과 쌍용건설, 진흥기업, 삼호 등 4개 컨소시엄이 맞붙는다. 오랜만에 나온 대안입찰이고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이 공사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산액 399억원을 투입해 탄금호 일원 13만3531㎡에 마리나센터, 보트하우스, 그랜드스탠드, 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같은 날 심의가 예정된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 건립공사 턴키는 동부건설과 태영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앞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신청했던 현대산업개발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예산액 360억원의 이 공사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에 연면적 3만3000㎡의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것이다.
21일에는 3건의 턴키 설계심의가 예정돼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공사는 예산액 3043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건설공사.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 공사는 특히 1등과 2등의 설계점수를 15% 강제 차등하는 방식이 도입돼 설계평가에서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한진중공업과 동부건설, 삼성중공업 등이 포진해있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쌍용건설과 고려개발, 경남기업, KCC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 공사는 신경의선 수색역~공항철도 고양역(장래) 연결선과 서울역 지하 연결통로를 신설하고 공항철도를 개량하는 것이다.
같은 날 실시되는 나머지 2건은 환경플랜트 턴키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같은 날 예산액 838억원의 광주광역시 제 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설계심의에서도 맞붙는다. 여기에 금호산업과 코오롱건설이 가세해 현재 4파전의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하루처리량 72만㎥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천시 마장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에는 금호산업과 동부건설, 삼부토건의 3개 컨소시엄이 격돌한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611일원에 하루 처리량 9000㎥ 규모의 하수시설을 건설하고 마장면과 호법면 일원 221㏊의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537억8500만원이다.
22일에는 다시 대형건설사들의 한판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대상공사는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건설공사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을 각 대표사로 한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루 전 공항철도와 광주 하수처리장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이 공사에서는 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과 손을 잡았고, 대우건설은 태영건설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일원에 지상 3층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동(총 연면적 3만8590㎡)을 건설하는 것이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공사비는 1296억4376만원(추정가격 기준)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공사가 너무 없어 한 주에 6건의 심의가 열리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건설사들의 물량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전했다.
김정석기자 jskim@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금주 심의일정>
19일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399억원) 한화건설 쌍용건설 진흥기업 삼호
원주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공사(360억원) 동부건설 태영건설
21일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건설공사(3043억원) 현대건설 대림산업
광주광역시 제 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838억원) 현대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코오롱건설
이천시 마장공공하수도시설(538억원) 설치사업 금호산업 동부건설 삼부토건
22일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건설공사(1296억원)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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