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물량내역수정입찰 1호 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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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11-04-20 09:06본문
낙찰률 전년비 6% 낮아져…계약요청일부터 반년 걸려
첫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로 관심을 모은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2공구 가 태영건설 품에 돌아갔다.
이번 입찰은 계약요청일부터 무려 6개월간의 긴 항해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해 입찰행정 소요일수 감소란 과제를 남겼다.
19일 조달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심사 대상 1순위인 태영건설이 이 공사에 대한 최저가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통과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태영건설은 49개 입찰참가자 중 화성산업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예정가격 대비 66.65%인 781억8107만7956원에 이 공사를 수주했다.
하지만 낙찰률은 지난해 1등급 대상 기존 최저가방식으로 집행된 토목공사 6건의 평균 낙찰률인 73.30%에 비해 6% 넘게 떨어졌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방계약법령에 따른 이번 입찰은 전체 공종에 대한 물량 수정이 허용돼 투찰가격 산정과 최저가 절감사유서 작성에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새로운 입찰제도를 처음 수주하고 향후 잇달아 선보일 물량내역수정입찰시장을 선점해 기쁘다”며 수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물량내역을 수정한 공종의 설계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현장관리를 통해 저가 낙찰에 따른 실행율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태영건설은 이를 계기로 향후 적정 이윤이 확보되는 물량내역수정 입찰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물량내역수정입찰 1호는 계약요청일로부터 180일만에 낙찰자를 선정하며 긴 입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날 계약요청된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1공구가 61일째 낙찰자를 선정한 것에 비하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입찰기간이 소요됐다.
1공구는 기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된 반면 2공구의 경우 첫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 방식으로 집행되다 보니 기술검토는 물론 처음 시행하는 수요기관의 물량내역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에 이어 진행 중인 다른 물량내역수정입찰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기술검토와 물량내역 심사 기간이 줄어 입찰기간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희찬기자 chc@
이번 입찰은 계약요청일부터 무려 6개월간의 긴 항해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해 입찰행정 소요일수 감소란 과제를 남겼다.
19일 조달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심사 대상 1순위인 태영건설이 이 공사에 대한 최저가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통과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태영건설은 49개 입찰참가자 중 화성산업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예정가격 대비 66.65%인 781억8107만7956원에 이 공사를 수주했다.
하지만 낙찰률은 지난해 1등급 대상 기존 최저가방식으로 집행된 토목공사 6건의 평균 낙찰률인 73.30%에 비해 6% 넘게 떨어졌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방계약법령에 따른 이번 입찰은 전체 공종에 대한 물량 수정이 허용돼 투찰가격 산정과 최저가 절감사유서 작성에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새로운 입찰제도를 처음 수주하고 향후 잇달아 선보일 물량내역수정입찰시장을 선점해 기쁘다”며 수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물량내역을 수정한 공종의 설계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현장관리를 통해 저가 낙찰에 따른 실행율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태영건설은 이를 계기로 향후 적정 이윤이 확보되는 물량내역수정 입찰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물량내역수정입찰 1호는 계약요청일로부터 180일만에 낙찰자를 선정하며 긴 입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날 계약요청된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1공구가 61일째 낙찰자를 선정한 것에 비하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입찰기간이 소요됐다.
1공구는 기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된 반면 2공구의 경우 첫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 방식으로 집행되다 보니 기술검토는 물론 처음 시행하는 수요기관의 물량내역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에 이어 진행 중인 다른 물량내역수정입찰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기술검토와 물량내역 심사 기간이 줄어 입찰기간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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