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물량내역수정입찰 강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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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86회 작성일 11-05-19 09:17본문
1호 이어 2호 화성동탄 터널공사도 수주…낙찰률은 기존 제도 대비 낮아
태영건설이 물량내역수정입찰 1, 2호를 연거푸 따내며 물량내역수정 입찰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관심을 모은 낙찰률은 1호에 비해 3.5% 올랐지만 지난해 집행한 기존 최저가낙찰제 공사보다는 3.15% 낮게 형성됐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두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터널공사의 최종낙찰자로 태영건설이 선정됐다.
앞서 이번 입찰은 경남기업을 비롯한 남광토건, 삼환기업, 태영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8개사가 수요기관인 경기도시공사의 물량내역 심사를 받았으나 태영건설과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5개사만 통과했다.
하지만 태영건설보다 낮은 가격을 써낸 대보건설이 물량내역을 수정하지 않아 최저가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이하 2차 심사) 순위는 대보건설, 태영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순이었다.
그러나 대보건설이 기제출한 공사비 절감 사유서에 시공실적 증명서를 첨부하지 못해 2차 심사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선순위가 된 태영건설은 부적정 공종이 5개 있었지만 2차 심사 세부기준의 계량적 지표에 관한 프로그램 평가 결과, 평가점수가 85점을 넘고 2차 심사가 필요한 주관적 평가항목이 없어 2차 없이 곧바로 이 공사를 낙찰받았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태영건설은 총 36개 입찰참가자 중 9번째로 낮은 예정가격 대비 70.15%인 524억6732만8765원에 이 공사를 따냈다.
이는 앞서 태영건설이 수주한 첫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인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2공구의 낙찰률 66.65%에 비해 3.5% 올랐지만 지난해 조달청이 1등급 대상 기존 최저가방식으로 집행한 토목공사 6건의 평균 낙찰률 73.3%보다는 3.15% 낮은 기록이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은 물량내역수정입찰 1호에 이어 2호인 이번 공사도 연거푸 수주해 중견사로서 물량내역수정 입찰시장을 선점하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원가가 좋지 않아 물량내역도 6개 공종만 수정하고 주관적 평가항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적으로 견적한 것이 주효했다”며 “중견사에게는 적산인력과 노하우가 필요해 힘들게 여겨졌던 물량내역수정입찰 1, 2호를 잇달아 수주해 사내적으로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물량내역수정입찰에 적산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저가 낙찰이 불가피한 데다 컨소시엄 구성원 부도 등으로 원가 및 인력, 장비 적기 투입이 어려운 문제도 있어 일관성 있는 견적과 책임성 있는 시공 관리를 위해 이번 2건의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채희찬기자 chc@
관심을 모은 낙찰률은 1호에 비해 3.5% 올랐지만 지난해 집행한 기존 최저가낙찰제 공사보다는 3.15% 낮게 형성됐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두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터널공사의 최종낙찰자로 태영건설이 선정됐다.
앞서 이번 입찰은 경남기업을 비롯한 남광토건, 삼환기업, 태영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8개사가 수요기관인 경기도시공사의 물량내역 심사를 받았으나 태영건설과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5개사만 통과했다.
하지만 태영건설보다 낮은 가격을 써낸 대보건설이 물량내역을 수정하지 않아 최저가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이하 2차 심사) 순위는 대보건설, 태영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등 순이었다.
그러나 대보건설이 기제출한 공사비 절감 사유서에 시공실적 증명서를 첨부하지 못해 2차 심사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선순위가 된 태영건설은 부적정 공종이 5개 있었지만 2차 심사 세부기준의 계량적 지표에 관한 프로그램 평가 결과, 평가점수가 85점을 넘고 2차 심사가 필요한 주관적 평가항목이 없어 2차 없이 곧바로 이 공사를 낙찰받았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태영건설은 총 36개 입찰참가자 중 9번째로 낮은 예정가격 대비 70.15%인 524억6732만8765원에 이 공사를 따냈다.
이는 앞서 태영건설이 수주한 첫번째 물량내역수정입찰인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2공구의 낙찰률 66.65%에 비해 3.5% 올랐지만 지난해 조달청이 1등급 대상 기존 최저가방식으로 집행한 토목공사 6건의 평균 낙찰률 73.3%보다는 3.15% 낮은 기록이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은 물량내역수정입찰 1호에 이어 2호인 이번 공사도 연거푸 수주해 중견사로서 물량내역수정 입찰시장을 선점하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원가가 좋지 않아 물량내역도 6개 공종만 수정하고 주관적 평가항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적으로 견적한 것이 주효했다”며 “중견사에게는 적산인력과 노하우가 필요해 힘들게 여겨졌던 물량내역수정입찰 1, 2호를 잇달아 수주해 사내적으로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물량내역수정입찰에 적산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저가 낙찰이 불가피한 데다 컨소시엄 구성원 부도 등으로 원가 및 인력, 장비 적기 투입이 어려운 문제도 있어 일관성 있는 견적과 책임성 있는 시공 관리를 위해 이번 2건의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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