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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설업 평균 임금 하루 12만902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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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62회 작성일 11-08-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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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보다 3.43% ↑…광전자ㆍ문화재ㆍ원자력 직종 급등

 올 하반기 공공건설공사 원가에 적용될 117개 직종의 건설업 평균 임금이 전반기보다 3.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 조사ㆍ분석에 따르면 전체 117개 건설업 직종 가운데 비중이 큰 91개 일반공사 직종의 평균 임금이 전반기 대비 3.09% 상승했으며 특히 광전자(4.77%), 문화재(4.07%), 원자력(4.75%), 기타직종(4.85%)의 임금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직종별로는 플랜트배관공(4.8%), 플랜트제관공(6.6%), 플랜트특별인부(8.1%), 원자력용접공(5.6%) 등 고품질 시공을 요구하는 원자력ㆍ플랜트 직종의 16개 직종이 평균 4.96% 상승했고, 통신내선공(3.5%), 통신설비공(3.1%), 광케이블설치사(6.0%) 등 광전자ㆍ정보통신공사 11개 직종이 평균 4.66% 상승했다. 도편수(4.6%), 한식와공(6.3%), 특수화공(7.4%) 등 문화재 관련 직종도 평균 4.07% 상승했다.

 반면, 토목ㆍ건축공사 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형틀목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보통인부 등은 각각 1.4%, 1.6%, -0.8%, 2.2% 상승ㆍ하락하며 평균상승률이 2.42%에 그쳤다.

 이밖에 117개 직종 중 최고 임금과 최저 임금 직종은 송전활선전공과 보통인부로 각각 35만5581원과 7만4008원으로 조사됐고, 플랜트계장공은 반년 새 가장 높은 상승률(8.3%)을, 수도 배관공은 가장 큰 하락률(5.8%)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플랜트과 원자력, 광전자ㆍ정보통신 및 문화재 직종의 임금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해외건설 수주의 지속적인 호조와 플랜트 관련 전문 기능인력의 수급부족, 그리고 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가 및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이 배경이 됐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속되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올 상반기 건설수주액 및 건설기성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건설공사 주요 직종의 임금은 전체 산업직종의 평균상승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건설공사 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설공사 15개 주요직종 임금 추이



직종명

임금(원)

변동율

직종명

임금(원)

변동율

건축목공

106,641

6.9%

콘크리트공

102,951

-0.8%

형틀목공

105,805

1.4%

배관공

94,293

1.4%

철근공

111,058

1.6%

도장공

100,929

5.0%

비계공

123,972

2.7%

작업반장

100,879

2.6%

조적공

104,754

2.5%

특별인부

95,366

2.6%

미장공

103,210

2.6%

보통인부

74,008

2.2%

방수공

77,442

-5.8%

건설기계운전사

105,406

5.2%

타일공

110,585

4.7%

평 균

101,153

2.42%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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