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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최저가공사 작년 수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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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12-03-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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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기술제안은 증가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대형공사 입찰방식이 턴키와 기술제안입찰은 늘어나고, 최저가낙찰제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건설업계와 LH에 따르면 올해 LH가 실시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술제안입찰 심의와 최저가낙찰제 저가심사가 약 94건으로 예상된다.

 이는 LH가 작년에 실시한 턴키와 기술제안입찰 심사 3건과 최저가낙찰제 저가심사 87건 등 총 90건에 비해 4건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향후 사업 추진 속도 등 변수가 많다고 LH는 설명했다.

 예상치이기는 하지만 턴키와 기술제안입찰이 10건 정도로, 작년 3건에 비해 증가폭이 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혁신도시와 신도시 등에 건설되는 소각장과 하수처리시설 물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석문산업단지 페수종말처리시설는 이미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환경플랜트 건설공사는 준공 이후 성능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자책임이 명확한 턴키방식으로 대부분 발주되고 있다.

 기술제안입찰로는 강남보금자리 A5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 인천청라 시티타워와 LH 진주 신사옥 등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연내 입찰이 공고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방부가 심의하지만 LH가 입찰집행과 개찰을 맡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시설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기술제안입찰은 LH가 주도할 전망이다.

 최저가낙찰제 방식을 적용하는 대형건설공사 입찰은 현재로서는 약 84건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실시한 87건에 비해 3건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이들 공사의 총공사비는 작년 7조원에 비해 올해 8조원으로 1조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는 건설공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대상물량이 늘거나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LH는 최근 초대형 군시설공사를 추가로 발주했다.

 대상공사는 ‘위례지구 911사업 시설공사’다. 이 공사는 과천시와 김포시, 안양시 일원 부지 18만2684㎡에 건축면적 6만4254㎡ 규모의 군부대와 영외숙소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비가 1484억6700만원이며, 턴키방식이 적용됐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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