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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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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2-09-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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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 4월 전달보다 0.1% 하락한 뒤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국제유가가 반등 조짐을 보인 데다 잇단 태풍 피해로 채소와 과일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반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이 0.6% 올랐고 태풍으로 인해 농림수산품도 5.5% 올랐다.

 특히 채소류(13.4%)와 과실류(11.2%)의 가격이 급등했고 전력·수도·가스 등 공공요금도 2.7% 상승했다.

 한은은 폭염과 태풍 등 날씨 요인으로 인해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추석 수요 등이 있는 만큼 이달에도 생산자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산자물가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자물가의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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