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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박스2> “초장대교 향후 50조원대 발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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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13-06-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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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대교사업단, 2015년까지 테스트베드ㆍ해외진출 컨소시엄 구성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하 초장대교사업단은 현수교, 사장교 등 길이가 긴 교량을 짓는 기술 확보와 해외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 협조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장경간 케이블 교량 자립 건설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오는 2015년말까지 설계, 재료, 시공기술 및 테스트 베드 구축, 해외 진출 컨소시엄 구성 등을 핵심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향후 총 50조원을 넘나드는 규모의 초장대교가 세계 각지에서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년 내 섬이 많은 동남아지역 위주로 초장대교 발주계획이 속속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초장대교 건설은 평균 1조원대에 달해 발주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 따라 발주 당시의 경제적 정치적 여건들이 많이 고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초장대교의 성장성은 무한하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도 기술력을 서서히 갖춰 가는 만큼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장대교 건설 자체의 단위가 매우 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각 나라의 경제적 상황이나 정치권의 후원 정도에 따라 발주 예정일대로 발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초장대교사업단은 국내 초장대교 건설사업 시장 규모와 관련,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 가량의 신규 사업이 서ㆍ남해안 등 일대에서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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