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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기술, 유럽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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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14-06-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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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네덜란드 연구용원자로 개선사업 따내

 우리나라가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역사상 최초로 유럽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AREVA 등 글로벌 원자력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데다 세계 최고 성능의 원자로 기술을 보유한 유럽에 진출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고,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현대건설은 24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하 KAERI 컨소시엄)이 네덜란드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델프트 공대 연구로 출력증강 및 냉중성자 설비 구축사업(이하 OYSTER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AERI 컨소시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의 연구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글로벌 원자력 기업인 AREVA 등과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세계 최고 성능의 연구용 원자로를 보유한 유럽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원전 기술의 브랜드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번 OYSTER 프로젝트 수주로 지난 2009년 수주에 성공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이어 유럽 원자력 기술 수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제입찰 예정인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PALLAS 사업) 입찰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PALLAS 사업은 45㎿급 네덜란드 연구로 대체사업으로 예상 가격은 4억∼5억 유로이며 올해 하반기 발주가 전망된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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