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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평택3단계 주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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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53회 작성일 14-06-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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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ㆍKB금융그룹 참여…공공발전소의 새로운 모델 제시

 공공과 민간이 공동 투자하는 공공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8일 GS에너지,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평택3복합발전소(이하 평택3단계)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3단계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LNG복합 발전소(900㎿)로,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서부발전이 단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그러나 올초 공기업 부채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민간자본 유치를 결정했고, 지난 2월 KB국민은행을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간사로 선정했다.

 이번 주주협약으로 평택3단계에 대한 건설 및 운영 등을 총괄하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평택발전㈜’가 설립된다. 신평택발전은 서부발전 40%, GS에너지 35%, KB금융그룹 25%의 지분으로 구성된다. 또한,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GS에너지는 연료공급을, KB금융그룹은 자금조달의 역할을 맡는다.

 민간이 주도하는 발전사업에 공공발전사가 참여하는 사례는 더러 있었으나, 반대로 공공발전사업에 민간의 자본이 투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주주협약 체결로 서부발전의 입장에서는 1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감소되었고, 동시에 공기업과 민간기업, 금융기관 사이에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경영효율화와 사업조정, 자산매각 등을 통해 2017년까지 2조7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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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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