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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할 6대 핵심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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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23회 작성일 14-07-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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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은 6대 핵심기술에 집약돼 있다.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2차전지, 전력IT, CCS(이산화탄소 포집·처리장치) 등이 그것이다.

 미래부는 이들 6대 핵심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2조원으로 확대해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고 표준·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확충과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조기사업화한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내놨다.

 우선 미래부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2020년까지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원가를  와트당 50센트까지 줄이고 발전단가도 kWh당 140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력을 활용해 2020년까지 연료전지자동차의 엔진부피와 핵심부품 생산비용, 발전연료비 50%를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에너지 핵심기술을 토대로 석유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원유정제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2차전지 고효율·소형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처리장치 기술개발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따라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1200만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이번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을 내놓으며 기후변화는 전세계가 당면한 문제지만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의존도가 85.2%에 달하는 데다 오는 2020년부터는 온실가스를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도록 의무화돼 기술개발을 통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게 미래부의 입장이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로 기후변화 대응 시장이 연평균 67%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술개발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미래부는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2차전지, 전력 IT,이산화탄소 포집·처리장치 등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6대 핵심기술 개발 전략으로 선정했다”“며 "이들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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