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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공건축 품격향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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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13회 작성일 14-11-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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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지원센터 출범… 설계비 2억3000만원 이상 사업계획 사전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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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난 17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공공건축 품격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난 17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는 공공부문에서 조성하는 설계비 추정가격 2억3000만원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담당하게 되며, 연간 약 250건 가량의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따르면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의 건축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국가의 건축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공공건축 조성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계획에 대해 사전검토를 담당하며,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단계별로 필요한 업무에 대해 자문을 지원한다.

 그동안 공공건축은 호화청사, 낙후된 디자인, 중복 및 과다 조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기획의 미흡, 행정의 전문성 부족, 가격중심의 설계발주방식, 부실한 디자인관리체계 등이 꼽혔다.

 지난 6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제정ㆍ시행되면서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설계공모 활성화, 공공건축지원센터 등 공공건축의 디자인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올해 6월23일부로 법정센터인 공공건축지원센터로 단독 지정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자문응답 등 진흥법에 따른 법정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난 18일에는 국토교통부, 조달청,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 PBS(Public Building Service), 일본 국토교통성 관청영선부 등 해외의 공공건축 지원체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공공건축 품격향상과 효율화를 위한 공공건축 지원체계 개선’ 국제세미나도 개최했다.

 제해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이번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개소식과 공공건축 국제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조달청 등 관련 중앙부처와 함께 미국 PBS, 일본 관청영선부 등 해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공공건축의 품격 향상과 합리적 조성ㆍ관리를 위한 지원기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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