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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술형입찰시장의 포문은 기술제안공사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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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64회 작성일 14-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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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3공구ㆍ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1월중 낙찰자 결정

 기술제안입찰 집행규모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를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새해 기술형입찰시장의 포문도 기술제안공사가 열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가장 먼저 낙찰예정자(또는 실시설계적격자)를 가리는 기술형입찰은 기술제안방식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 3공구 조성공사와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로 확인됐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에코델타 3공구에 대한 입찰서를 접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하순께 기술제안심의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K-water 최초의 기술제안(실시설계)입찰 대상으로,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추정공사금액은 1008억원 규모.

 유찰이 빈번한 시장상황에서 불구, 한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삼호가 각각 대표사로 나선 3개 컨소시엄이 맞붙어 수주전 또한 치열하다.

 업계는 낙찰자 결정을 위한 가중치 중 가격비중이 45%로 높은 편이라, 제안 기술과 더불어 가격이 당락을 좌우하는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성시가 이에 앞서 입찰서를 접수한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등 건립공사의 수주 주인공도 1월 중 가려진다.

 시는 기술제안서 평가는 경기도를 통해 집행할 예정으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늦어도 1월말에는 심의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태영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대표로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사 모두 올 한해 기술형입찰을 포함한 공공시장에서 눈에 띠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새해 첫 수주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중치 기준은 기술 대 가격 비중60% 대 40%가 적용되며, 지자체 집행물량으로 지역의무비율 49%가 적용된다는 점이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될 전망이다.

 이 공사는 경기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일원에 지상 3∼4층 규모의 건축물 3개동을 신축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456억원 규모다.

 한편, 올해 마지막 기술형입찰시장의 낙찰자는 오는 29일 턴키심의가 예정된 하남선4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에서 나올 예정이며, 오는 31일 제안서를 받는 에코델타 1공구 조성공사의 낙찰자는 내년 2월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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