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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삼성ㆍ대림ㆍ대우 등 ‘3파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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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82회 작성일 15-0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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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적사로는 한화ㆍ경남ㆍ포스코 참여…오늘 PQ 마감

 올해 입찰 공공공사 가운데 최대어인 신고리 5ㆍ6호기 주설비공사의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대표사로 나서면서 입찰은 3파전으로 전개될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물산은 두산중공업과 짝을 이뤘고, 대림산업은 SK건설과,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각각 호흡을 맞췄다. 10%의 지분을 가지는 미실적사로는 한화건설, 경남기업, 포스코건설이 차례로 대표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 신고리 5ㆍ6호기 주설비공사는 기존 최저가에서 탈피, 사상 처음으로 실시설계 기술제안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기술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공고문에서도 기술대 가격의 가중치가 8대 2로 역대 기술형입찰 가운데 최고치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부와 한수원에서 저가투찰을 막기 위해 기술제안으로 입찰방식을 전환한 만큼 이번에는 기술점수가 당락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처음 원전에서는 처음 적용하기 때문에 어떤 기술 항목에서 점수를 적용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정가격 1조4004억원의 신고리 5ㆍ6호기 주설비공사는 오늘(19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마감과 30일 현장설명을 거친 뒤 6월 1일 입찰서 및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수원은 올해 낙찰자를 선정해 연내에는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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