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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미만 전철전력공사 실적 없어도 입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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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64회 작성일 15-01-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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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송변전 실적기준도 대폭 완화…중소ㆍ신규업체 입찰 문턱 낮춰
  
 앞으로 200억원 미만 전철 전력공사를 비롯, 송변전시설 및 전차선로, 배선공사 등 전기, 통신공사 입찰의 실적제한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6일 전기, 통신분야 중소기업의 철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5년도 기술분야(궤도, 전력, 신호, 통신) 입찰참가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발주하는 전기, 통신분야 공사 및 용역, 자재구매 입찰에 곧바로 적용될 예정으로, 올해 공단의 전기, 통신분야 발주규모는 모두 1조100억원에 달하고, 입찰은 247건이 예정돼 있다.

 개정 기준을 보면, 우선 전철전력 분야 공사에 대해 시공실적 없이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기준을 종전 50억원 미만에서 200억원 미만으로 대폭 완화했다.

 그동안 실적요건에 가로막혀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활발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단은 또 송변전시설에 대해서도 154kV 송전선로 철탑 시공실적 요구기준을 삭제했고 전차선로 및 배전공사 역시 현행 1km 이상의 실적기준을 제거해, 신규업체의 철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기, 통신, 기술분야 입찰참가 기준 개선으로 신규 및 중소업체의 철도사업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지역 및 경제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와 더불어 전기, 통신분야에 대해서도 상반기에만 189건, 8170억원 규모의 조기발주를 추진할 방침이며 올 한해 직접구매 및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제품 등 중소기업으로부터 1877억원 규모의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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