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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신고리5ㆍ6호기 취배수 낙찰 ‘행운’…설계대비 8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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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98회 작성일 15-03-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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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최저가 공사에서 저가 맨마지막 순위로 낙찰받는 행운을 안았다.

 9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수중취배수구조물 축조공사의 낙찰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의 낙찰가는 설계가 대비 86.95%인 1424억8684만원이다. SK건설은 70%의 지분을 가지고 금호산업(30%)과 공사를 수행한다.

 SK건설의 이번 낙찰은 다소 의외이다. 7개사가 투찰한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썼기 때문이다. 저가 1순위 업체와는 무려 282억원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적정성 심사 결과, 앞순위자들이 부적격판정을 받아 줄줄이 탈락했다. 여기에 입찰이 유력한 건설사의 입찰서류 CD가 발주처 계약담당자 PC에서 열리지 않아 입찰이 무효가 되는 행운도 따랐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책정이 빠듯해 실행투찰을 한 것이 운 좋게 낙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수중취배수구조물 축조공사 낙찰로 향후 주설비공사에 가격 투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한편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 신고리 5ㆍ6호기와 연계된 직경 6.3m짜리 취수계통(총 1515m) 및 배수계통(746m) 수중터널, 취ㆍ배수구, 해상ㆍ육상수직구, 취ㆍ배수조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52개월이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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