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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한국건설, 재도약 방향타 잡아라 - 혁신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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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15-04-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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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시스템 벗어던지고 '성장동력' 재설계해야

 일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정이 진행되면서 건설산업이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다시 뒤집어 썼다.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대내외 악재를 이겨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설사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

 어디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건설산업이 비리의 멍에를 벗어 던지려면 뼈를 깎는 각오로 자기 혁신에 나서는 게 유일한 길이다.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해선 우선 무작정 벌려놓은 신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빠른 속도로 재편되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시공 중심에 머물러 있는 시스템, 줄줄 새는 원가관리 프로세스 등 건설산업의 후진적 시스템도 뜯어고쳐야 할 것 가운데 하나다.

 수십년째 이어져온 생산체계도 대수술을 통해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수직적 생산체계의 수평적 전환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

 여전히 낡은 옷을 입고 있는 경영마인드,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재무·회계 분야도 혁신이 절실한 건설산업으로선 놓칠 수 없는 과제다.

 앞서 국내 건설산업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제도·정책, 공공·민간 등 건설시장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개혁안을 살펴본 <건설경제>는 이번에 건설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건설산업의 혁신방안을 제시한다.

 정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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