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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외국에서도 드론 적용·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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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23회 작성일 15-09-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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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이 앞서

 외국에서는 우리보다 한발 앞서 드론의 건설현장 적용과 관련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권순욱 성균관대학교 건축토목학부 교수는 “하드웨어가 강한 미국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교량 등 시설물의 유지관리 분야에서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김형관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건설산업 드론 적용 가능성’ 논문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정부출연기구인 CEW(Construction Excellence in Walse)에서는 건설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에 드론을 사용해 건설폐기물을 추적하고 위치정보를 관리자에게 전달해 폐기물 재활용과 감축했다.

 프랑스 건설사인 Vinci는 채석장 지형조사와 보관량 측정에 드론을 활용했다.

 일본에서는 일본건설정보센터(JACIC, Japan Construction Information Center)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교토지역 제방복구사업에 드론을 활용해 파괴된 제방의 3차원 모델을 구축하고, 이 모델을 활용해 필요한 자재와 인력 파악 시간을 단축한 예가 있다.

 김 교수는 “해외건설산업에서 드론은 건설현장 관리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공과 시설물 모니터링에 드론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활동도 눈길을 끈다.

 독일에서는 고속도로 건설사업현장에서 드론을 사용해 3차원으로 구성한 후 주변에 깎아야 하는 지반과 메우는 공정의 면적과 부피를 계산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에 드론을 활용하는 연구가 있었다. 규모가 큰 도로나 댐, 공항과 같은 시설은 사람이 일일이 이를 모니터링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드론을 통한 모니터링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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