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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때 석제 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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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210회 작성일 12-07-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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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협, 중소 석공사업체 고사 위기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때 석제 빼달라

 전문협, 중소 석공사업체 고사 위기

 대한전문건설협회 석공사업협의회(회장 강영배)는 최근 중소기업청에 석재 공사용자재를 직접구매 대상품목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법에 따라 중기청은 석공사업계의 주된 자재인 석재 화강암을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정해 관급자재로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석공사업계는 제조업체들에 밀려 물량이 줄고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판로지원법이 제조업체에 못지 않은 영세기업들이 대부분인 석공업계의 현실은 외면하고 있다는 게 협의회의 지적이다.

 게다가 제조 완제품과 달리 천연석 상태인 탓에 치밀한 품질 및 자재관리가 필요한 석재가 발주기관의 직접구매, 투입으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자재손실이 빈번하고 품질까지 떨어지며 발주기관 역시 자재관리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초기와 달리 발주기관들이 대량구매를 통한 석재 저가매입에 나서면서 중소 제조사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란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김순흥 석공협의회 사무국장은 “시공상 비효율로 인한 공사비·공기손실, 자재업체·시공사간 잦은 분쟁, 업무 이원화로 인한 발주기관 업무량 증대 등으로 인해 모두가 기피하는 제도인데, 정부가 강행하고 있다”며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이윤율 악화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데 따른 환리스크 노출로 인한 석공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석재 화강암을 직접구매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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