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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턴키 실적제한 완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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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085회 작성일 09-1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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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공구 연내발주 확정적… 최저가 만경7·동진2, 대안으로 변경 가능성 높아
 ‘새만금 방수제’ 턴키 7개 공구의 연내 발주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들 공사의 입찰참가자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공고된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턴키)’ 공사와 같이 실적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지만 해당 발주처인 농어촌공사는 재차 심도있게 논의한 뒤 확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9일 농어촌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방수제 총 12개 공구 중 턴키 7개 구간의 연내 발주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턴키구간은 △만경3(L=4.5㎞, 853억원) △만경4(L=5.5㎞, 1136억원) △만경5(L=9.0㎞, 883억원) △동진1(L=5.4㎞, 1379억원) △동진3(L=9.7㎞, 1184억원) △동진4(L=9.8㎞, 1266억원) △동진5(L=5.6㎞, 1173억원) 등 7곳으로 사업비는 모두 7900억원에 달한다.

 농어촌공사는 정부방침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다음달까지는 공고를 완료해 사업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턴키공구 외에도 최저가 대상공사로 결정됐던 2개 구간인 △만경7(L=4.2㎞) △동진2(L=2.5㎞)의 경우 대안공사로 변경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 절감과 신기술 접목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구간은 이르면 내달 말, 늦으면 내년 1월께 공고될 전망이다.

 공사발주가 임박하면서 해당 턴키공사의 ‘실적제한 수준’에 업계의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업계는 농어촌공사가 영산강 하굿둑 1∼3공구에서 참여업체 폭을 크게 늘린 만큼 새만금 공사에서도 같은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최근 4대강 개발을 모색하면서 업체 참여 폭을 늘리기로 한 데 따라 농어촌공사도 관련 대형공사에 업체 참여폭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만금의 경우 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실적제한이 다소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새만금총괄팀 관계자는 “지난 영산강 하굿둑 턴키공사에서 참여업체 수를 늘리고 건전한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입장을 반영한 만큼 새만금에서도 엇비슷한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체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새만금 방수제 공사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입찰참가자격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기 때문에 실적제한이 완화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우병기자 mjver@

작성일 : 2009-11-09 오후 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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