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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OC사업 속속 착수-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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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425회 작성일 18-1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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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27일 GTX-A 착공식 및 신안산선 실시협약 체결시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경제활력 제고로 잡은 가운데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들이 서둘러 착수되면서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운정~삼성)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착공식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A노선이 경유하는 주요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대표,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은 지난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에 대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국토교통부는 13일 사업시행법인인 ‘에스지레일 주식회사(SGrail㈜)’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동 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바 있다.

착공 후에는 용지보상 및 6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행사에 앞서 27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체결 기념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김정렬 제2차관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실시협약체결 후 실시설계 승인작업을 서둘러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이 함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갖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착공식에 남측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국제기구 대표 및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국인 중국·러시아·몽골 소속 외국 인사 8명도 자리를 같이한다.

통일부는 이번 착공식이 향후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착공식 이후에 추가 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굵직한 SOC사업들이 서둘러 착수되면서 건설업계에서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고수해온 소득주도성장을 대신해 경제활력 제고를 강조했다.

이를위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총 12조4000억원+α의 기업 및 민자사업 활성화방안을 담았다. 주택공급 확대와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계획도 포함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연내 착공식과 실시협약식을 서두르는 모습에서 빠른 착공을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이들 사업외에 나머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들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사업, 위례∼신사 경전철 민자사업, 제2경부 고속도로(세종∼안성) 등의 착수도 서둘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설경제>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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