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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09:08
[사설] 경제수준 못 따라가는 건설단가
 글쓴이 : 경희대학교
조회 : 42  

건설공사에서의 화두는 공사비 현실화다. 공공건설공사의 경우 채산성 부족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공공공사 위주로 하는 건설업체들의 경우 30% 이상이 매년 적자를 보고 있다. 공사원가 실행률이 순공사 원가에 미달하는 적자공사가 40%에 육박한다. 그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얘기다. 발주기관들의 인식이 예산절감이라는 미명 아래 일단 공사비를 깎고 보자는 식이 한몫한다.

민간공사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건설단가가 선진국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글로벌 건축설계컨설팅업체인 SFC(Sato Facilities Consultants)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62개국 주요 도시의 민간 건축공사비를 조사한 결과 한국(서울)의 평균 건설비는 ㎡당 163만원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26위로 집계됐다. 평균(181만원)보다 낮고, 미국(뉴욕ㆍ433만원)과 일본(도쿄ㆍ369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건축컨설팅회사인 아카디스(ARCADIS)가 지난해 기준으로 44개 도시의 건설비를 비교한 결과와도 큰 차이가 없다.

선진국들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고 시공품질보다 공사비를 중시하는 관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공사비가 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안전이나 품질관리비용의 과소계상, 과열경쟁 등이 공사비 부족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공사비가 낮아지는 원인 중 큰 요인이다. 발주자들의 시각이 공공이나 민간 모두 시공품질보다는 공사비를 줄이는 관행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다보니 안전사고 예방 및 양질의 시공품질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경제수준이나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공사비는 너무 낮다. 이번 조사결과는 우리건설사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공사비 정상화가 시급하다.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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